인천 전기자동차 화재로 살펴본, 지리자동차, 볼보, 벤츠, 파라시스, CATL의 관계 분석

인천 전기자동차 화재로 살펴본 지리자동차, 볼보, 벤츠, 파라시스, CATL의 관계 분석

어제 저희 집 근처인 청라 풍경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연기가 치솟아서 실외기 화재사고가 났나 싶었는데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둔 벤츠 전기자동차 EQE350에서 발화가 일어나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의 온도가 1500도까지 치솟고 140여 대의 차량을 전소시키고 8시간 넘어서야 화재가 진압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 차가 볼보 XC90 PHEV이고, 와이프도 볼보 EX30 전기차를 사전계약해 둔 상태라 전기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번 사고를 계기로 EX30은 계약 취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기술 발전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공급사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각 기업의 역할과 상호작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자동차(Geely)와 볼보(Volvo)의 관계

지리자동차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로,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지리자동차는 볼보의 100% 모회사로서 볼보의 전기차와 친환경차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자동차와 볼보는 2017년에 폴스타(Polestar)라는 전기차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여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볼보는 지리자동차의 자회사로서, 지리자동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는 볼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볼보는 지리자동차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벤츠(Benz)와 파라시스(Farasis)의 관계

벤츠는 독일의 대표적인 고급 자동차 제조사로,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맞추어 배터리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2018년, 벤츠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와 장기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벤츠는 파라시스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파라시스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으로 벤츠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되었으나, 최근 배터리 품질과 안전성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파라시스는 중국의 신생 배터리 제조사로, 최근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벤츠와의 협력은 파라시스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벤츠의 EQE350 전기차 화재 사건 등으로 인해 파라시스의 배터리 품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와 벤츠의 관계

CATL은 중국의 선도적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입니다. CATL의 배터리는 전 세계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벤츠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초기에는 LG에너지설루션과 파라시스의 배터리를 사용했지만, CATL의 NCM 배터리도 탑재하여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CATL의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으로 유명하며, 벤츠의 전기차 모델에 채택된 바 있습니다. 벤츠는 CATL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으며, CATL의 배터리는 벤츠의 전기차 제품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와 파라시스의 합작법인

지리자동차는 최근 파라시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 합작법인은 지리자동차의 전기 상용차에 필요한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20 GWh에서 120 GWh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파라시스는 이 합작법인에서 기술력과 R&D를 담당하며, 지리자동차는 자금 조달과 생산을 담당합니다.

결론

지리자동차, 볼보, 벤츠, 파라시스, CATL은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서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각자의 역할과 상호작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지리자동차와 볼보는 전기차 시장에서 협력하며, 지리자동차는 파라시스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기밀시설급 폭탄 제조시설. 중국은 폭탄 빼고 다 터트리는 나라죠. 의자도 폭발하는 나라인걸요.

벤츠는 파라시스와 CATL의 배터리를 활용하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터리 품질과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간의 관계는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적 협력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요약

지리자동차, 볼보, 벤츠, 파라시스, CATL,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배터리 안전성, 배터리 기술, 전기차 시장